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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전설 박세리·오초아·소렌스탐, 양양에서 맞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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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19-09-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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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들이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21일 개막하는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설해원 레전드 매치'에는 박세리(42)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 줄리 잉크스터(59·미국), 로레나 오초아(38·멕시코) 등 세계 여자 골프 '전설'들이 출전한다.

또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현역 선수들로는 박성현(26)과 에리야 쭈타누깐(24·태국), 렉시 톰프슨(24·미국), 이민지(23·호주)가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번 대회 첫날 경기는 포섬 스트로크 매치로 진행된다. LPGA 레전드 선수와 현역 선수가 2인 1조를 이뤄 한 개의 공으로 플레이해 우승팀을 가린다.
 
                   
팀 구성은 다음 카카오에서 사전 진행한 팀 매칭 이벤트의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1그룹은 줄리 잉스터와 이민지, 박세리와 렉시 톰슨, 2그룹은 박성현과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와 아리아 주타누간으로 꾸려졌다.

22일은 스킨스 게임으로 꾸며진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선수 4인의 격돌한다.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홀에는 상금이 걸려있다. 상금은 홀별 최저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의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에 기부된다.
 
  박세리 감독은 "선수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긴장감도 생기며 함께 팀을 이루게 된 톰프슨과 어떤 플레이를 해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지에 대한 전략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21일 낮 12시 30분, 22일에는 낮 12시 20분부터 SBS에서 생중계 된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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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